성남산업진흥재단과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미주상공인회)는 지난 15일 분당구 정자동 킨스타워 대강당에서 업무협약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명 시장, 이정형 미주한인총연합회장, 이용철 재단 대표이사를 비롯 각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미주상공인회는 미국, 중남미지역 63개 한인상공회의소의 연합회로 20만명에 달하는 경제인 간의 교류·협력을 도모하는 경제단체다.
이번 방문단에는 LA, 뉴욕, 샌프란시스코, 휴스톤, 시애틀 등 미국 주요 도시의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정기적인 인적·정보의 교류와 함께 공동 수출상담회, 미주 대형유통망 ‘찾아가는 전시장’ 프로젝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나갈 방침이다.
협약식을 마친 후 성남소재기업 50여개사간 수출 상담회가 진행됐으며, 이어 16일에는 세계한인무역협회 북미지회 벤쿠버 최오용 지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중소기업들의 북미진출안에 대해 토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IT 소비재, 의료기기 등 생산 관내 기업들은 수출 타진 등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재명 시장은 “벤처기업 1천개 돌파 위상 등 시의 경제 선진상과 이들 해외 경제 단체간 힘을 합치면 성남시가 한국경제 도약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시 중기의 글로벌 진출에 기대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