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 위치한 분당소방서가 신도시내 기존도시인 분당에다 판교지역 입주가 사실상 마무리 되면서 소방 수요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최근 시민 친화형 소방에 집중, 그 성과에 눈길이 쏠린다.
분당소방서의 친시민시책으로는 취약주민 복지활동을 비롯 각종 소방체험 프로그램 운영, 시민안전시설 확충, 인기인 명예소방관 위촉 등 다양하다.
우선 장진홍 서장 및 직원 등이 추석 명절을 기해 사회복지시설 정성노인의 집을 방문, 어르신들과 말벗 등에 나서 칭송을 받았다. 또 오래전부터 운영해 자리를 잡은 유치원생 소방서 견학 교과에 이어 최근 한마음 어린이집 중증 장애 원아들을 초청하는 등 대상을 확대해 보다 친밀한 시민시책을 펴고 있다.
또한 지난 17일 신구대 엑스포장에서 학생 등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체험 시간을 가져 행동하는 관공서의 이미지를 심는 등 긍정적 평가를 이끌었다.
등산목 안전지킴이 활동도 눈에 띤다.
등산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는 가을철을 맞아 119대원을 사고다발 등산로상 및 위험예상지역에 배치해 시민안전을 도모하고 등산객을 대상으로 혈압·혈당체크 및 상비의약품 제공 등 안전한 산행활동을 펴고 있다.
또 영장산, 불곡산 등 주요 등산로상에 300m간격으로 산악안내 표지판을 설치했고 한국마사회 분당지점이 후원한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 170개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취약주민들 가구에 설치했다.
한편 최근 전직원의 박수속에 인기 영화배우 겸 탤런트 장혁(35)씨의 명예소방관 위촉이 시민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장혁씨는 현재 소방대원들의 활약상을 그린 영화 ‘감기’의 주연으로 열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