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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재능 나눌 수 있어 기뻐요”

의정부 우체국 ‘POST 봉사단’
소외 가정 벽지 교체 등 집수리

 

의정부우체국 ‘POST 봉사단’이 의정부시 무한돌봄행복센터와 협력해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찾아 도배, 장판, 집수리 등 궂은 일을 도맡아 해 자원봉사활동의 귀감이 되고 있다.

POST 봉사단은 2007년 현직에 있는 우체국 직원들이 조직했으며, 근무 외 시간을 활용해 소외된 이웃을 찾아 연탄 등 후원물품 지원, 집안청소·도배·장판 등 집수리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일 쌀쌀한 날씨에도 회원 15명이 의정부1동 거주 남모(71) 어르신을 찾아가 천장 공사와 곰팡이로 가득찬 방의 벽면 도배, 바닥 장판공사 등 열악한 환경을 말끔히 정리했다.

남씨는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관절염이 심해 천장공사와 도배는 엄두도 못냈었는데, 이렇게 도움을 받게되니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백상현 단장은 “날로 쌀쌀해지는 날씨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어려움이 많은 소외된 이웃에게 작지만 가진 재능과 물질을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POST 봉사단은 11월까지 의정부시무한돌봄행복센터에서 추천을 받은 주거 취약가구 4가정에게 단열재 보수, 난방점검, 도배장판 등 집수리봉사를 계획이며, 연말 송년 회비를 아껴 소외계층에게 연탄지원 봉사를 펼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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