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수정경찰서(서장 박찬흥)가 지난 24일부터 전국 최초로 버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안보홍보 영상물을 방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수정경찰서는 최근 도 운송사업조합간 협의를 마치고 이날부터 시내·외버스 9천300대 모니터를 활용, 안보홍보 영상물 상영에 나섰다.
오는 31일까지 방영될 이 영상물은 2012년도 안보사랑콘테스트 광고영상부문 우수작으로 충남 보령시 명천초등학교 5학년 학생의 작품이다.
수정서는 최근 행안부 조사에서 6·25한국전쟁 발발연도를 정확히 답변하지 못한 청소년이 57.6%에 이르는 등 어린세대의 안보의식 결여가 심각하다고 판단,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국민안보역량 강화 위한 특수시책의 하나로 영상물 방영을 추진했다.
김애천 보안계장은 “국민안보역량 제고는 조국분단상황 극복의 지름길로 국민들에게 안보상황을 제대로 전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정된 방영 수는 총 55만8천회로, 국가안보 확립 위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