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30 (금)

  • 맑음동두천 21.7℃
  • 구름조금강릉 25.2℃
  • 맑음서울 25.0℃
  • 맑음대전 23.3℃
  • 구름많음대구 26.2℃
  • 구름많음울산 26.5℃
  • 맑음광주 25.6℃
  • 부산 26.6℃
  • 맑음고창 24.2℃
  • 맑음제주 27.6℃
  • 맑음강화 23.7℃
  • 맑음보은 21.0℃
  • 맑음금산 22.4℃
  • 맑음강진군 24.6℃
  • 구름많음경주시 25.5℃
  • 구름많음거제 27.1℃
기상청 제공

의정부역 북측담장도 허문다

공사비 3천만원 투입…잔여 293m도 철거

의정부시 의정부역 신세계백화점 정면에 있는 캠프 홀링워터 부지 남측 경계에 설치됐던 블록담장이 지난 10월 철거된데 이어 의정부역 북측 담장도 완전히 철거된다.

3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캠프 홀링워터 남측 블록담장을 철거한 데 이어 공사비 3천만원을 투입, 주민통행과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의정부역 북측 잔여담장 293m도 마저 철거하기로 했다.

캠프 홀링워터 전체면적 약 5만㎡중 철도청 소유의 2만796㎡에는 이미 신세계백화점이 입점해 영업중이고 현재 남아있는 국방부 소유의 캠프 홀링워터 부지는 2만8천658㎡로서 남쪽 기지 평화로변의 블럭 담장 350m를 지난 10월에 철거한 바 있다.

이 기지는 그동안 미2사단 공병대가 주둔했고 한때는 경기북부 송출용 AFKN방송국이 주재하기도 했던 미 군사기지의 흔적이 역사의 뒤안길로 영원히 사라지게 됐다.

안병용 시장은 “이번 캠프 홀링워터 잔여담장 철거로 의정부역을 우회하는데 불편을 해소하고 군사도시 이미지에서 탈피, 행복도시로 전환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어 그 역사적 의미가 크다”고 말하고 “철거된 담장의 일부를 영구 보존해 후손에게 역사 교육의 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