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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드림 트레이닝’ 취업 산실

포천지역 전업주부 대상 섬유분야 교육 31명 전원취업 결실
북부지역 구인난 해소 큰몫

경기도 북부청의 ‘G-드림 트레이닝’ 취업교육이 100% 취업 결실을 맺었다.

도북부청은 지난달 8일부터 약 한달간 포천지역 전업주부를 대상으로 ‘G-드림 트레이닝’을 시범 추진한 결과, 교육을 이수한 31명 전원이 취업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경기북부지역 섬유·니트 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인근지역 전업주부를 모집해 직업교육 후 취업까지 연계하는 취업교육 사업이다.

교육을 수료한 주부들은 지난 2일 수료식을 마치고 오는 7일부터 섬유기업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번 취업에 성공한 주부는 실꼬리 잇기 기능사 7명, 검단사 24명 등 2개 분야 총 31명이다.

이들은 그동안 섬유산업이 3D 업종이라는 인식 때문에 취업을 주저했으나, 이번 취업교육의 현장투어와 교육과정에서 이러한 인식을 해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취업 성공자 중 8명은 다문화가정 주부들로 국내에서 순조로운 정착에 이번 취업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문화가정 주부인 류진펑씨는 “한국에서 직장을 다니면서 내가 직접 돈을 벌 수 있다는 게 꿈만 같다”며 섬유기업 취업에 대한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지난 2일 개최된 교육 수료식에서 섬유기업대표로 참가한 환편조합 김병균 이사장은 국내 섬유사업 숙련인력의 초고령화를 우려하면서, “외국인에게만 의존하면 섬유기업의 발전을 기약할 수 없다”며 “이러한 교육이 현장과 연결돼 꾸준히 지속되길 강력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성재 도 기획예산담당관은 “취업 후 기업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돼달라”고 당부하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도민의 취업확대와 기업의 구인난 해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내년 6월까지 총 2억원의 예산을 들여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를 추진 주체로 정해 모두 4차례에 걸쳐 검단사, 실꼬리잇기 분야의 교육생을 선발, 경기북부지역 섬유니트업체들의 구인난을 해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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