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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 헤매던 80대 치매환자 귀가시킨 소방대원들

분당소방서
사명감 하나로 한밤 중 동분서주
위치추적 불능 상황서 신속 구조

 

분당소방서 대원들이 한밤중 통신 기기없이 산속을 헤매던 80대 치매환자를 신속히 구조해 귀가시켜 화제다.

6일 오전 1시쯤 분당구 수내동 거주 주민에게서 산책나간 치매노인 강모(85)씨가 90분이 넘도록 귀가하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한 분당소방서는 지리에 익숙한 수내119안전센터 직원과 인근 서현119안전센터 직원 10여명으로 긴급 수색팀을 꾸려 찾기에 나섰다.

3개조의 수색팀은 도보와 차량을 이용해 신고자 집주변 반경 3㎞를 집중적으로 수색해 집 나간 지 3시간여만에 탄천변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강씨를 발견, 가족들 품으로 돌려보냈다.

신고 전화 전후로 비가 내리며 기온도 내려가 소방대원들은 최대한 빠른시간내 찾아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한밤중 동부서주했다는 후문이다. 발견 당시 강씨는 살고 있는 집 위치도, 전화번호도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승열 분당소방서 현장대응팀장은 “휴대전화도 없어 위치추적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빨리찾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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