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건실한 사회적기업 육성에 나섰다.
시는 사회적기업이 튼튼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 9일 시청 상황실에서 지역 10개 중견기업과 ‘1사 1사회적기업 협약’을 맺었다.
참여기업은 농협, 한국마사회, 전자부품연구원, 한글과 컴퓨터, SK C&C, KT IT서포터즈, 기술보증기금, 가비양, 가온미디어, 아름방송 등이다.
이들 기업은 사회적기업이 시장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축적된 경영 노하우를 전수하고 경영컨설팅, 자사 마케팅 연계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 활동을 한다. 이에 사회적기업도 지원받은 기업체의 제품 구매 운동, 홍보활동 등에 적극 참여한다.
시는 보다 많은 중견기업들이 1사1사회적기업 결연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사회공헌 프로그램 개발, 사회공헌 관계자 교육 및 홍보 행정서비스 제공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현재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은 사회적기업(23곳), 시 육성 시민기업(15곳), 마을기업(6곳), 마을형사회적기업(1곳) 등 총 45곳에 이르며 895명 시민이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