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소통의 도시로 거듭 탄생한다.
시는 시민과 실시간 소통 위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다음달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이재명 시장, 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서비스 개설 위한 약정식을 가졌다. 약정에 따라 ㈜카카오는 다음달 말까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 성남시 계정을 개설한다.
이 서비스를 통해 시는 실시간 시정 소식을 알리고 시정에 관해 궁금 사항 등에 대한 문의나 민원도 접수받아 답변한다.
성남시와 카톡 플친(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이 되려면 스마트폰의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전체보기에서 ‘성남시’를 친구 추가하거나 시가 발송한 메시지에 응답하면 된다.
시는 시민소통관(각 부서 1명·총 135명)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개설한데 이어 ‘카카오톡’까지 시민 소통 채널을 확장해 더욱 강화된 소통력이기대된다.
시는 지난 9월 분당구로 회사를 이전한 ㈜카카오와 지역사회 발전 위한 상호 업무 협약에 대해서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공직사회 소통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공무원 승진시 SNS 활용 능력 등을 반영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