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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곡장학금은 제게 꿈·희망 선사”

안현선 장학회 이사, 구리시 학생 18명에 장학금 전달

 

“장학금이 적어서 미안해요. 다음 기회에는 더 많은 혜택이 돌아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재단법인 윤곡장학회 안현선 이사는 19일 구리시청 상황실에서 구리 관내 학생 18명에게 5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한 뒤 “장학금이 적어 부끄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이사는 흥농종묘 이덕훈 회장의 부인으로 장학회 이사장으로 있는 이 회장을 대신해 학생들에게 직접 장학금 900만원을 전달했다.

씨앗을 생산하는 흥농종묘는 지난 1989년부터 장학사업을 시작하고, 서울대 농대 등 주로 농업계통의 학문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이번에 구리시 관내에 지원된 윤곡장학금은 구리시의회 민경자 의원이 다리를 놓아 성사됐다.

민경자 의원은 지난 2010년 한양대 구리병원에서 치료한 캄보디아 어린이 치료비 지원을 위한 모금활동에 참여했다가, 이 어린이 치료에 나섰던 흥농종묘의료재단과 인연을 맺은 것이 계기가 돼 장학금 지원까지 이끌어 냈다.

장학금 수혜를 받은 조형아(수택고 2)양은 “오늘 주신 윤곡장학금은 저에게 꿈과 용기를 줬다”면서 “이 다음에 훌륭한 인재가 돼 다른 사람들에게 베푸는 일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민경자 의원은 “장학금을 전달하는 재단과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 얼굴을 보니 훈훈하고 뿌듯하다”면서 “도움받은 일을 맘속에 잘 간직해 사회에 되돌려 주는 사람이 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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