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이길여 총장과 한국가스공사 주강수 사장은 최근 가천대 교무위원회실에서 알타이 언어·문화 관련 연구 발전 위한 업무협정 체결식을 가졌다.
양 기관은 앞으로 산·학 연계망을 구축해 알타이언어 문화권에 대한 지식·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국제협력 프로그램에 적극 협력키로 했으며, 가스공사는 향후 10년간 가천대 아시아문화연구소의 알타이언어·문화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전문인력 양성·파견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은 업무협정 체결을 기념해 가천대 아시아문화연구소가 주최하고 가스공사 후원으로 23일 가천대 국제홀에서 ‘오래된 미래, 새로운 알타이학의 모색’ 주제의 국제학술대회를 가졌다.
이번 학술대회는 그간 서양의 관점에서 언어학적 견지를 중심으로 이해돼 온 알타이 제 민족에 대한 인식을 아시아적 관점에서 범인문학적 차원으로 확장해가기 위해 연 것으로 민속학·고고학·유전학 등의 성과를 알타이학의 일부로 수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한데 이어 주체적 관점에서 알타이어학을 재조명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