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의 초청으로 무료 수술을 받은 이라크 선천성 심장병 2명이 지난 26일 무사히 고국으로 돌아갔다.
이번 의료 복지사업은 병원 공공의료사업단이 주관하고 한국가스공사가 후원했다.
이들 어린이는 오랜 전쟁으로 병원 등 대부분의 기간시설이 파괴돼 심실 중격 결손과 대동맥 협착이라는 복잡한 심장기형을 앓고 있음에도 치료 받지 못하던 차에 분당서울대병원측에 초청돼 수술 받고 귀국, 회복중에 있다.
이번 수술은 흉부외과 임청 교수가 집도했다.
최정연 분당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 부단장은 “전쟁으로 이라크의 많은 어린이들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실정으로 앞으로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