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KETI)이 글로벌 금융정보회사인 톰슨 로이터로 부터 세계 100대 혁신기관(기업)인증서를 받아 주목받고 있다.
톰슨로이터의 웨이 푸 웡(Woei Fuh Wong) 아시아태평양 지역 IP&Science 책임자가 지난 5일 KETI 본원을 방문해 ‘2012세계 100대 혁신기업’ 인증서를 전달했다.
KETI는 톰슨로이터가 KETI 특허의 질이 세계적 수준이라고 평가한 것을 계기로 지식재산(특허)의 기획단계부터 창출·활용에 이르기까지 고품질의 제품 타겟형 IP포트포리오 전략을 보다 강화해 중소·벤처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글로벌 무한경쟁시대 특허전의 승패가 기업의 생존과 국가 경쟁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현실에서 중소·벤처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기술사업화 성공을 지원하는 임무를 부여받은 전문생산연구기관으로서의 KETI 기업지원 역량 강화의 한축을 지식재산권 분야로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김경원 KETI 원장은 “기업의 사활을 건 특허전에서 중소·벤처기업은 더 많은 어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며 “KETI의 중기(中企)지원을 기술 전달에 그치지 않고 지식재산권으로 넓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 제품·서비스 사업화 경쟁 우위 확보 위해 R&BD 역량을 집중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