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김태년 국회의원(성남 수정·교육과학기술위원회)는 10일 호소문을 통해 성남시 미래혁신교육도시 조성과 대학생학자금지원사업은 공교육을 획기적으로 살리고 과중한 교육비 부담을 더는 교육사업으로 반드시 관철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의 이날 공교육발전 주제의 호소문은 최근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에서 ‘미래혁신교육도시 사업’과 ‘대학생학자금지원조례’가 부결된 데 우려를 보낸 것으로 앞선 교육도시상 구축 위해 시의회가 적극 동참해줘야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과중한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공교육의 내실화와 교육재정의 확충이 절실한 시점이며 이를 위한 ‘미래혁신교육도시사업’과 ‘대학생학자금 지원’은 그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대학생들이 학업은 뒤로한 채 학자금 마련에 허덕이는 현실에서 반값 등록금 실현에 앞서 (일부 타 지역에서 이미 실시하고 있는) 대학생 학자금 이자부담만이라도 줄이기 위해서는 시가 추진하는 대학생학자금지원조례 추진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교육 시설 개선, 교사 증원, 교사-학생 소통 강화 등을 통해 이루고자하는 ‘미래혁신교육도시사업’또한 절실한 교육과제로 정파를 떠나 지켜내야할 숙제”라며 “시의회의 대승적인 협조로 현 교육투자 시예산 3.1%를 4.1%(422억원)로 늘려가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