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내년 1월부터 2천만원 이상 건설공사 입찰정보를 휴대전화 문자로 알려주는 SMS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관내 25개 업종 1천136개 건설업체에 시가 발주하는 각종 공사의 입찰 기간과 추정금액, 업종제한 등을 문자메시지로 전송한다.
시는 지역 건설업체가 공고문을 확인하지 못해 입찰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SMS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그동안 시는 지역업체 보호와 지원을 위해 훈령을 제정했으며 관내 조달업체와 공장등록업체를 직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명단을 제공하고 매월 관내업체 이용 실적을 부서에 통보하는 등 지역업체 보호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업체들이 관급공사 입찰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SMS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