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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전선 최전방 애기봉

내일 성탄절 등탑 점등

국방부가 서부전선 최전방 애기봉의 성탄절 등탑 점등 행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국방부의 결정에 따라 경계임무를 맡은 해병대는 북한 도발에 대비한 경계태세를 강화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영등포교회가 지난 7일 애기봉 성탄 점등행사를 요청해와 장병 종교활동 보장차원에서 모레(22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점등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그동안 점등을 요청하는 기관이나 교회가 있으면 점등을 원칙으로 해왔다.

김포시 소재 애기봉(해발 165m)은 군사분계선(MDL)과 불과 600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북한 주민이 등탑 불빛을 맨눈으로 볼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북한은 ‘반공화국 심리전’이라며 애기봉 등탑 점등행사에 강하게 반발해왔다.

애기봉 점등식은 1954년에 처음 시작됐다. 이후 2004년 6월에 열린 ‘2차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합의에 따라 중단됐으며 천안함 폭침 사건과 연평도 포격 도발 사건을 계기로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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