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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중심 치안… 주민 편한 도시 조성

미제 사건 해결 5년 전 택시 승객 강간·살인 피의자 검거
학교 폭력 예방 안전드림 홈페이지 홍보 통한 신고 활성화
새터민 정착지원 사랑방토론회 개최, 취업·법률 문제 해결

 

최정현 안양 만안경찰서장 취임 1주년

“현장중심 치안서비스로 편안한 안양을 만들겠습니다.”

지난해 12월18일 제2대 안양만안경찰서장으로 취임해 1년을 맞는 최정현 서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소중히 경청해 반영하고 주민들의 입장에서 치안서비스를 제공해 투명한 치안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340명 전 직원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며 범인 검거는 물론,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캠페인과 북이탈주민 지원 등 지역주민들을 위한 치안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만안서의 올 한 해 활동들을 정리해본다.


▲신축청사 이전

만안경찰서 신청사는 주민들에게 보다 높은 현장중심, 고객만족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0년 5월 착공해 1년여간의 공사를 마치고 올 6월 문을 열었다.

안양시 만안구 안양6동 578-8번지(냉천로 63번길)에 들어선 신청사는 301억원을 들여 대지면적 1만2천151㎡(3천676평), 연면적 1만5천549㎡(4천704평)에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됐다.

▲전국 최초 허위신고자 손해배상 판결

최정현 서장은 만안서 부임이후 공권력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엄정한 법집행을 펼쳐가고 있다.

이를 통해 112 허위 신고자 검거 손해배상청구소송제기 및 전국 최초 손해배상 판결을 받아내기도 했다.

만안서는 지난 4월18일 절도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은데 앙심을 품고 공중전화를 이용 ‘자신이 납치됐다’고 허위 신고를 한 피의자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긴급 체포한 뒤 허위신고에 대한 경각심 고취 및 건전한 신고문화 정착을 위해 손해배상청구소송 제기, 10월18일 법원에게서 792만원 손해배상 판결을 받아냈다.

또한 협력치안과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안양시의회 치안정책 설명회와 안전한 지역사회 구현을 위한 만안주민과의 소통간담회를 이어가고 있으며, 중요사건 피해자 방문 상담제를 통해 강력계장이 현장 방문해 피해자에게 안정감 부여하고 있다.
 

 

 


▲미제사건 해결 도내 으뜸형사 선정

만안서는 주요사범 검거 및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골목조폭 척결을 위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골목조폭 106건을 단속해 6명을 구속했다. 또한 강력범 104건 140명, 절도 557건 622명, 폭력범 1천480건 2천324명 검거해 88명을 구속했다.

특히 5년전 택시 승객으로 만난 피해자를 강간하고 동영상을 배포하겠다고 협박, 동영상을 돌려달라고 요구하는 피해자들을 과도로 찔러 사망하게하고 도주했던 피의자를 검거해 미제사건을 해결하는 개가를 올려 도내 1/4분기 으뜸 형사에 선정되기도 했다.

서울·경기 일원 노인들을 상대로 거짓 상황설정과 화투기술로 큰돈을 따준다고 속여 현금인출을 유도한 후 이를 훔쳐 달아나는 수법으로 총14회, 1억7천300만원을 절취한 특수절도 피의자 4명을 구속했고, 5년전 카드 빚 문제로 친모와 다투다 살해한 후 시신을 충남 서산시 소재 저수지 둔치에 6시간 불태워 수장한 피의자를 검거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수사과 사이버팀에서 ‘먹튀’ 쇼핑몰을 운영하며 4천59명으로부터 9억여원의 금품을 편취한 사기범 5명을 무더기로 전원 구속하기도 했다.

또 경기 침체속에 청년 구직자들에게 취업을 미끼로 업무에 필요한 서류라고 속여 보안카드, 공인인증서 등 금융거래정보를 제공받은 뒤 대출회사로부터 최대한도의 대출을 받아 1억원을 편취한 피의자 1명 검거해 구속했다.
 

 

 


▲학교폭력없는 세상을 위한 ‘안전드림’

만안서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학교폭력을 예방·근절하기 위해 아동·여성·장애인 경찰지원센터 ‘안전드림(Dream)’ 홈페이지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신고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월부터 범죄예방교실(90회·5만2천명), 학부모 설명회(25회·2천명), 경찰서장 서한문(2회·52명 학교장 상대) 발송, 홍보 전단지 4만5천매 배포, 교육기관 홈페이지 연계(37개교) 등을 통해 안전드림 포털 홍보를 해 오고 있다.

또한 교육지원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스쿨폴리스(학교폭력 전담 활동) 배치 등 공동 대응체제를 마련했고, 지난 9월에는 해솔학교와 장애학생 범죄예방 및 안전 확보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밖에도 안양소방서, 안양시, 삼영운수, 호계운수에 학교폭력 예방 및 안전드림 홍보를 위한 캠페인을 50회 실시했으며, 학교관계자, 어머니폴리스, 청소년육성회, 명예경찰소년단 등과 합동 캠페인도 실시했다.
 

 

 


▲북이탈주민 정착지원 활동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법률, 취업, 교육, 애로사항 해결 등 지원을 위한 사랑방토론회를 총 13회 실시해 취업 1, 법률 9, 애로사항 1건을 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문화체험(오페라공연 관람 등), 통일 한마당체육대회 등을 개최하며 북이탈주민의 사회정착을 돕고 있다.

보안협력위원회에서는 협력 위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돈을 연말 송년의 밤에서 이탈주민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매년 명절에도 빠지지 않고 선물 등을 전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정착 지원활동 일환으로 외국인 범죄예방 및 범죄피해신고 홍보활동을 매월 실시하고 있으며 외국인 유학생, 결혼이주여성, 외국인 근로자 대상 범죄예방교육도 병행해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기도내 다문화자녀에게 담당 교사를 지정 다문화이해교육을 실시하고 교사 50명이 다문화가정 이해교육 및 학교폭력예방 교육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주민 치안을 위한 다양한 활동

만안서는 지난 11월 한 달간을 ‘주민과 함께하는 음주단속 기간’으로 지정해 경찰서장, 교통외근, 협력단체장 등이 참석해 주민과 함께 음주운전 단속을 벌였다.

또한 고소·고발·민원인에 대한 형사팀장 3분 환담제를 통해 불만사항 등을 파악하고 있으며, 방범용 CCTV 담당 실명제를 운영하며 책임을 부여해오고 있다.

이밖에도 직장내 소통 및 화합을 위해 전직원 상반기 탁구 대회, 하반기 족구 대회를 개최하고 기능간 단합 및 일체감 형성을 위해 직장 교육시 ‘3분 스피치’를 진행, 여론 수렴 및 상하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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