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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소방구조대, 혹한 속 자살기도자 구조

만월산서 3시간 수색

 

인천남동소방서(서장 이돈) 구조대(이하 남동구조대)가 체감온도 영하 20도의 혹한속에서 약 3시간만에 자살기도자를 안전하게 구조해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남동구조대는 지난 25일 오후 9시쯤 간석동 소재 만월산 정상에서 남성이 자살을 시도하고 있다는 위치추적 신고를 받고 구조대장 등 6명이 출동해 3시간의 수색 끝에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된 오모(58)씨는 이날 딸과의 전화 통화 중 자살을 하겠다며 집을 나갔고 놀란 오씨의 딸(26)이 119에 이동전화 위치추적 신고를 해왔다.

신고 접수 후 출동한 남동구조대는 위치정보조회를 실시, 만월산 정상부터 수색을 펼친 끝에 부평농장 방향 능선 산책로에 쓰러져있는 오씨를 발견,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특히 이날은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씨와 전날 내린 눈이 쌓여 구조 활동에 어려움을 겼었으나 소중한 생명을 구하겠다는 투철한 사명감으로 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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