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베테랑 공무원을 전면에 내세운 ‘민원매니저 제도’를 본격 시행하면서 까다로운 복합민원 처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시는 13일부터 해당 제도를 도입해 여러 부서에 걸쳐 처리 절차가 복잡했던 민원을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민원매니저는 숙련된 공무원이 복합민원의 접수부터 부서 간 협의 조정, 처리 진행, 최종 결과 안내까지 전 과정을 전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건축허가나 개발행위허가처럼 전문성과 경험이 요구되는 민원에 대해 1대 1 밀착 지원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행정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복합민원은 담당 부서가 여러 곳에 걸쳐 있어 처리 과정이 길어지고, 민원인이 직접 부서를 찾아다녀야 하는 불편이 반복돼 왔다.
하지만 민원매니저가 중간 조정 역할을 맡아 자료 제출과 처리 순서를 총괄하게 돼 ‘부서 간 떠넘기기’ 관행이 해소되고, 처리 기간 역시 획기적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시는 특히 민원 수요가 높은 건축·토목 분야에 베테랑 팀장을 우선 배치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시는 향후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적용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민원후견인 제도를 병행해 복합민원 원스톱서비스 대상도 확대 운영함으로써 시민 중심 행정서비스를 한층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시는 민원 처리 과정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 상황을 단계별로 안내하고, 민원인의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 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처리 속도 개선을 넘어 시민 만족도를 높이는 질적 행정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다.
더불어 향후에는 민원 데이터 분석을 통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복합민원의 유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간다.
이에 제도 개선으로까지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기적인 민원 처리 개선을 넘어 행정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 불편을 사전에 차단하는 예방 중심 행정으로의 전환도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험이 풍부한 공무원이 직접 민원 해결을 책임지는 구조를 통해 복합민원 처리의 효율성과 신뢰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행정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