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과장은 지난 1977년 10월 순경 공채로 입문해 공직 생활을 해 오다 1984년 4월 경찰간부후보생 32기로 임관한 특이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
이것이 오히려 다양한 계급의 직원들을 이해하고 공감하는데 도움이 됐고 경찰 행정 발전에도 기여한 공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과장은 특유의 친화력을 앞세워 평소 직원들과 족구, 탁구 등 운동으로 소통하며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만드는데 누구보다 열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같은 열정적인 스타일 탓에 정년퇴임을 5일 앞둔 지금도 수사과 사무실을 둘러보며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업무를 직접 챙기는 등 열성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 과장은 고소 고발 신속 처리, 수사공정 및 신뢰성 제고 노력 등으로 지난 하반기 수사 업무활동 성과평가에서 도내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