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매출액 상위 500대 대기업 가운데 254곳의 신입사원 연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4년대졸 학력의 남성 신입사원, 인센티브를 제외한 기본상여 포함한 수준을 기준으로 조사됐다.
대기업 가운데 신입사원 연봉 수준이 가장 높은 업종은 ‘조선중공업’과 ‘금융업’으로 신입사원 평균연봉이 4천만원을 웃돌았다.
‘조선중공업’ 업종의 신입사원 연봉은 평균 4천53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 업종도 평균 4천175만원으로 상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운수(3천805만원) ▲섬유의류(3천800만원) ▲석유화학(3천781만원) ▲건설(3천728만원)업종 순이다.
반면 ▲기타서비스(3천198만원) ▲식음료 외식(3천352만원) ▲자동차(3천425만원) 업계의 신입사원 평균연봉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특히 중소기업 4년대졸 신입사업은 상대적으로 낮아 대·중소기업 간 연봉격차는 더 커질 전망이다.
올해 중소기업 4년대졸 신입사원 연봉은 평균 2천331만원으로 대기업 보다 1천364만원이 낮았다. 이는 지난해 평균 1천205만원 차이보다 156만원 더 벌어진 셈이다.
이밖에 공기업 신입사원 연봉은 평균 3천18만원으로 지난해(2천659만원)보다 증가했고, 외국계기업의 신입사원 연봉은 평균 2천988만원으로 지난해(평균2천940만원)과 비슷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