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며칠 앞둔 지난해 말, 관내 중학교 회장단 학생들이 꽃다발을 들고 안양만안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사무실을 찾았다.
꽃다발의 주인은 여성청소년계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화자(50·여) 경위.
학생들은 “계장님 덕분에 서로 배려하는 학교생활을 할 수 있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고 김 경위는 벅찬 마음을 주체할 길이 없어 눈시울을 붉혔다.
김 경위는 부드러운 미소와 어머니같은 자상함으로 청소년 선도와 피해자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청소년 전문 배테랑 프로 경찰관이다.
여성청소년계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 기동단에서 전·의경 상담관을 했던 시간을 빼고는 현재까지 6년 넘게 청소년 관련업무만 전담하고 있다
김 경위는 지난 한 해 ‘학교폭력이 없는 행복한 학교, 우리 함께 만들어요!’라는 슬로건으로 현장중심 예방활동을 펼쳤다.
관내 37개 초·중·고를 일일이 방문하면서 범죄예방교실을 90여회 실시, 5만2천여명이 넘는 학생을 대상으로 강의했고 2천여명의 학부모를 대상을 설명회를 실시했다.
또한 통학로 릴레이 캠페인, 안양 일번가 수시 캠페인, 부모와 함께하는 순찰활동 실시 등 많은 예방활동을 펼쳐온 김 경위는 안양시 관내 학교와 교사, 학부모들 사이에 유명인사가 됐다.
김 경위는 학교 폭력 예방활동을 하면서 등굣길 캠페인에서 만난 학생을 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연계 지원했고, 한순간의 실수를 저지른 비행청소년을 따뜻한 가슴으로 보듬으며 설득시켜 검정고시를 볼 수 있도록 선도했다.
김화자 경위는 “사회적 약자의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서민과 소외된 이웃에게 어머니와 같은 온기가 골고루 퍼지도록 따뜻한 치안활동을 펼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