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겨울한파로 각 지자체에서 조성한 눈썰매장에 인파가 몰리고 있다.
군포시 수리산 초막골 눈·얼음 썰매장은 지난 7일 이용객 2만2천명을 돌파했다.
시는 올해 운영 3년차를 맞아 눈·얼음 썰매장 규모를 전년 대비 가로 3m 확장했고, 눈 썰매장 출발선 대기시간 감소 및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설비를 강화해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다음달 24일까지 운영되는 초막골 썰매장 이용요금은 성인과 청소년 동일 5천원이며,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오후 1~2시 눈 썰매장 시설 정비)다.
같은날 오산시 세교지구 고인돌공원 주변에는 썰매와 비료포대 등을 이용해 경사진 언덕위에서 눈썰매를 즐기는 수십 명의 어린이들로 하루 종일 북적거렸다.
전국이 유례없는 폭설에 추운 날씨가 계속 이어져 수북하게 쌓인 눈을 이용해 조성된 눈썰매장에서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까지 눈썰매 삼매경에 빠졌다.
남양주시가 관내 덕소유수지 생태공원과 도농2배수펌프장에 조성한 눈썰매장과 스케이트장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덕소유수지를 폭 7.3m, 길이 70m, 경사도 12°의 훌륭한 눈썰매장으로 변신시켜 새해 첫날 500여명의 시민들과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유수지 면적이 1만6천㎡(약 4천900평)인 도농동2배수펌프장은 지난 4일 환경녹지국 공무원들과 도농동 사회단체 회원 등 30여명이 참여해 유수지의 제설작업을 실시, 썰매장으로 만들었다.
시민들은 “도심지에서 눈썰매장을 즐길 수 있어 아주 색다르다”며 시민을 위한 시의 조치에 즐거워 했다.
시 관계자는 “간이바람막이 천막과 안전펜스 및 난로를 설치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안전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향후 진접, 별내신도시에도 눈썰매장 적합장소를 파악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