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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환경 조화로운 개발… 살기좋고 아름다운 도시 창조

원도심 노후 주거환경·기반시설 정체성 갖춰 개선
한강신도시·도시철도 등 굵직한 사업 조기정착 노력
市 지역 특성 맞는 경관 창출·인프라 균형 발전 추진

 

■ 김포 ‘2020도시기본계획’ 개편 미래형 도시 청사진

세계화가 가속화되면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김포시도 미래를 이끌어갈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지속가능한 녹색성장 시대에 부응하는 도시공간구조의 창출 기반을 마련한다.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은 현 세대의 개발 욕구를 충족시키면서도 미래세대의 개발능력을 저해하지 않는 환경친화적 개발을 의미한다.

시는 인구 59만의 자족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전원생태도시’, ‘관광휴양도시’, ‘첨단산업도시’, ‘통일 화합 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는 ‘2020도시기본계획’을 현실이 반영된 미래도시형 모델로 개편한다.
 

 

 


▲김포시 2020도시비전

시는 현재 복합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영세노후산업단지·공장밀집지의 재정비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원도심의 노후된 주거환경과 기반시설의 개선을 위한 지구단위계획이 필요하다.

또한 도시의 경관도 중요하다. 단조롭고 획일화된 도시 경관을 지역 특성에 따라 고유의 정체성을 표출하는 경관관리계획수립을 통해 아름다운 도시를 추구해야 한다.

시의 도시정책 방향은 김포한강신도시와 경인아라뱃길 및 도시철도 등 굵직한 사업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국책사업과 연계한 역세권 개발과 종합대학유치 등 다양한 시책사업을 병행해 지속가능한 창조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또한 목표연도 인구에 필요한 광역시설, 특수학교 등 기반시설 확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종합운동장 건설과 아트홀 및 조류생태공원 등을 조성하고, 생활권별로 시네폴리스 등 산업단지·행정타운·남북교류시설·물류유통·관광레저 등 다양한 지역개발 방향을 제시해 균형발전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다양한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도시철도, 김포한강로, 경인아라뱃길 해강안 일주도로(김포항~시네폴리스~감암포 에코센터~전류포구~후평리 철새서식지~애기봉 안보관광지~용강리 용못~문수산성~덕포진관광지~대명항~경인항)를 연결하는 그린도로(자전거 등) 체계를 만든다.

이밖에도 도시간 주요 녹지축(공원, 수변녹지 등)을 연계한 보행로와 자전거도로를 조성해 쾌적한 생태도시를 조성하고 민간개발사업의 개발지표 설정으로 개발이익환수를 극대화, 부족한 산림자원 보전 등을 추진한다.

▲지구단위계획과 도시개발사업으로 구도심

재정비

시는 먼저 도시개발사업으로 풍무5지구(한화 꿈에그린)를 포함한 6개 지구로 200만㎡를 조성한다.

이미 고촌지구(현대 힐스테이)를 포함한 2개 지구 57만㎡는 완료했다.

아울러 지구단위계획으로 감정3지구(신안 실크밸리 3차)를 포함 7개 지구에 61만4천㎡를 추진 중이고, 현재 풍무4지구(풍무자이) 등 2개 지구 13만1천㎡는 입주한 상태이다.

또한 주민제안에 의한 신규 도시개발 및 지구단위계획도 통진5지구 등 13개 지구에서 148만8천㎡의 사업추진이 검토되고 있다.

건설경기 둔화로 민간개발사업이 주춤하고 있으나 시는 실수요자의 분양률이 높은 지역에 대한 도시개발의 체계성 확보로 도로, 공원, 학교, 체육관, 도서관 등의 생활기반시설이 갖춰진 체계적 개발을 유도해 도시를 재정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관이 수려한 도시 촉진 위한 종합계획

시는 개발 중심의 도시성장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도시공간 창출과 획일적 아파트, 무질서한 건축경관 등의 개선이 필요함에 따라 시 전역을 대상으로 지역별 특성에 맞는 경관을 창출·유지하기 위해 실효성을 갖춘 종합 경관계획을 수립해 시행 중이다.

경관권역은 ▲기성시가지권역(김포1동, 사우동, 풍무동, 고촌읍) ▲신시가지권역(김포2동, 양촌읍) ▲해안문화권역(월곶면, 대곶면) ▲전원생태권역(통진읍, 하성면) 등 총 4개 권역으로 나눴다.

경관축은 ▲녹지경관축 ▲수변경관축 ▲도로경관축으로 구분했고, 경관거점은 ▲조망경관거점(서울외곽도로 진입부, 고촌 고갯길, 김포한강로, 일산대교 등) ▲역사문화경관거점(문수산성, 덕포진) ▲여가관광경관거점(대명항)으로 설정했다.

또한 특정경관계획으로 아파트경관관리, 장곡아름다운마을만들기, 상징가로활성화계획(시청앞길 등), 야간경관기본계획, 공공디자인 기본계획, 색채공간계획, 수변공간공공디자인마스터플랜을 수립해 개발행위 인허가시 본 계획에 따라 실행을 유도하고 있다.

▲살기좋고 아름다운 도시 조성

시는 성공적 신도시 완성이라는 과제로 커다란 변화의 기로에 있다.

수반되는 기반시설을 갖추기 위해 극복해야하는 난관도 많다. 경제침체와 동반된 부동산경기 약화는 또 다른 극복해야 할 과제다.

수도권에 위치해 우후죽순 들어선 공장들로 난개발 요인이 상존하고 농경 위주에서 형성된 구도심과 군사지역으로 제한된 개발 여건도 체계적이고 계획된 도시성장을 이끌어 가는데 저해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부응하는 도시정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신도시와 더불어 추진되는 도로망 확충, 철도시스템 도입, 아라뱃길 정립 등 각종 인프라 구축이 성공적으로 안착되면 김포시는 서부 수도권의 가장 살기 좋고 아름다운 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전 공직자와 시민이 지혜를 모아 매순간 긴장하며 하나하나 성심껏 준비해 나가면 반드시 시민이 만족하는 방향으로 김포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김포의 백년대계를 위한 굳은 신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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