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이 지난해 압수한 마약량이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검 강력부(이철희 부장검사)는 지난해 히로뽕과 대마초를 각각 12.5t, 2.2t을 압수해 2011년 대비 각 8.8%, 48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인천지검의 마약 압수량과 마약사범 검거 실적은 전국의 75% 수준을 차지할 정도로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고, 압수 마약의 90%는 히로뽕과 대마초다.
검찰 관계자는 “국제공항이 위치한 인천은 외국산 마약 밀반입과 유통행위가 많이 적발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