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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공직사회에 이는 잔잔한 이웃사랑

5급이상 공직자 급여 일부 모아 기탁
최대호 시장 기부금 2억여만원 달해
여성공무원 모임 ‘빛여울회’도 합류
매월 첫째주 요양원 찾아 봉사 앞장

 

안양시 공직자들의 가슴 따뜻한 사연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안양시 5급 이상 간부급 공직자들은 지난 2009년 3월 급여 나눔 사업을 시작했다.

다달이 받는 급여의 일정액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는 것이다.

5급 이상은 월 4만원을, 시장과 부시장을 포함한 4급 이상은 연봉 월액의 1%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꼬박꼬박 기부하고 있다.

현재 100여명에 이르는 고위공직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3천200만원을 포함해 4년여 동안 1억원넘는 금액이 기부됐다.

이렇게 기부된 금액은 무한돌봄 가정이나 차상위계층 등 지속적 지원이 필요한 세대의 월세지원과 자녀 장학금을 지급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반 직원들은 봉급의 1천원미만 금액을 모아 역경에 처한 동료직원을 돕고 있다.

특히 최대호 안양시장은 현재까지 기부한 봉급만 2억1천여만원에 달한다.

최 시장은 당초 시민과의 약속대로 취임당시인 2010년 7월부터 시작해 올 1월까지 총 33회에 걸쳐 봉급전액을 기부했다.

최 시장이 기부한 봉급은 인재육성장학재단으로 매달 적립되고 있다.

안양시 6급 이상 여성공무원들의 모임인 ‘빛여울회’도 온정대열에 합류 중이다.

빛여울회는 매월 첫째 주 토요일 노인전문요양원을 찾아 휴일을 반납하고 주방봉사와 청소를 하고 있다.

바자회와 일일찻집 등을 열어 벌어들인 수익금 역시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한다.

‘어려운 이웃과 공직사회에 빛을 비춰주고 서로에게 울타리가 되겠다’는 의미의 빛여울회는 지난 2005년 4월 구성돼, 6급 이상 여성공직자 80여명이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한편 만안·동안구도 주말을 이용해 부서별 자원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노인요양원과 지역아동센터, 경로당 등이 그 무대.

가족의 품이 그리운 그들과 얘기를 나누고, 청소와 목욕봉사, 집기정리 등은 기본이며 전산장비와 환경정비 등 부서의 업무특성을 살린 맞춤형 자원봉사도 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역 군부대나 공익근무요원을 활용해 복지시설 학생들을 학습지도하는 만안구의 ‘이글스터디’와 동안구의 ‘브러더스쿨’도 호응 속에 운영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공직자는 청렴과 함께 늘 낮은 자세로 시민에게 봉사한다는 일념을 기본덕목으로 삼아야 한다”며 “시민이 행복해하는 모습에서 보람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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