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서장이 주경야독으로 경찰행정학 박사학위를 받게 돼 주목된다.
안양동안경찰서는 박외병(52·사진)서장이 ‘한국외사경찰의 다문화정책 정향성과 다문화 수용성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오는 15일 동국대에서 경찰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는다고 7일 밝혔다.
논문은 다문화주의에 대해 긍정적인 자세와 다문화인들을 같은 사회 구성으로 받아들이려는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경찰조직 문화를 변화 시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심사 교수들은 “이 논문은 다문화로 급변하는 한국사회에 외사경찰의 다문화 정책에 지표로 삼을 만한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박 서장은 경찰대학 1기 출신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주재관, 경찰청 외사기획과장, 외사정보과장을 거치는 등 외사업무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을 해온 경험이 이번 박사논사 심사통과에 많은 도움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외병 서장은 “경찰서장의 업무를 챙기면서 어려운 박사논문 심사를 통과 하게 되어 무엇보다 기쁘다”며 “한국적 다문화 사회에 적합한 정책 수립과 외사 경찰의 전문성을 향상 시키는등 종합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