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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배양배지 국산화 길’ 열렸다

시-아지노모도제넥신㈜, 송도 제조시설 건립 토지매매계약 체결
내년 하반기 바이오원료 생산

 

인천시는 13일 아지노모도제넥신㈜의 세포배양배지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아지노모도제넥신은 송도 5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 내 1만1천㎡의 부지에 세포배양배지 제조시설을 건립하게 되며 2014년 하반기 본격적 가동을 시작한다.

세포배양배지는 세포의 배양에 필요한 영양물질들을 혼합한 물질로 바이오의약품의 연구, 개발, 생산 등 모든 단계에서 필요한 물질이다.

현재까지 한국의 바이오의약품 관련 기업·연구소들은 세포배양배지를 수입하고 있는 상황으로, 올해 약 3천억원의 배지를 전량 수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본의 글로벌 기업 아지노모도는 이번 송도투자를 통해 자사의 배지 제조기술과 국내 바이오의약품 개발업체인 제넥신의 세포주 제조경험을 결합해 한국 및 아시아 시장을 타겟으로 그 간의 수입배지가 제공하지 못한 고품질 세포배양배지 및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지노모도와 제넥신은 합작사설립계약을 체결, 지난해 11월16일 FDI 전액(268억원, 자본금의 75%)을 투자, 19일 합작사 아지노모도제넥신의 법인등기를 완료했다.

이번 세포배양배지 제조시설 송도입주로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동아제약 등 기존 입주기업들의 원료선택의 폭 확대 및 ‘바이오산업 원료의 국산화’가 가능하게 됐다.

송영길 시장은 “바이오의약품 분야의 필수원료인 세포배양배지를 국내에서 개발·제조하는 첫 사례로 송도가 바이오산업 원료 국산화 실현의 장(場)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종철 청장은 “아지노모도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첨단기술력을 송도로 유인함으로써 송도의 글로벌 위상이 더욱 높아지게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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