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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5급 승진인사 불만 팽배

군수·구청장協, “군·구에 20~50% 할당 필요” 반발
균형인사 번번이 외면 공무원 사기저하
‘승진격차 해소’ 시장의 배려·결단 촉구

인천시 군수·구청장협의회(회장 홍미영 부평구청장)가 인천시의 2013년 상반기 정기 승진인사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협의회는 지난 18일 회의에서 “시에 5급 승진 요인 중 20~50%를 군·구에 할당해 달라고 수차례 건의해왔지만, 시의 협조가 극히 미미하다”며 “군·구 공무원도 인사에 소외되지 않고 공정한 기회를 통해 경쟁할 수 있도록 시장의 특별한 배려와 결단이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는 지난 18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사상 최대 규모의 승진인사를 의결해 3급 6명, 4급 33명, 5급 65명 등 총 353명을 승진시켰다.

협의회는 “이번 정기인사의 승진요인이 조직개편과 직급 상향 조정에 따른 것이라고 해도 현재 군·구의 6급에서 5급으로의 승진 적체 현상을 고려할 때 공무원의 사기 저하와 불만은 불을 보듯 자명한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협의회는 “시와 군·구 직원 간 승진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개선책을 요구하며 여러 가지 대안을 제시해 왔지만 번번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시를 비난했다.

시는 시장과 군수·구청장간 합의문을 통해 지난 2007년 시의 5급 승진 요인 중 20%를 군·구에 할당하는 협약을 했는데, 시공무원노조의 반대로 2011년 중단됐다. 또 현재 진행 중인 5급 인사 교류도 시는 승진자를 군·구로 내려 보내는 반면 군·구는 기존 5급을 시로 전입시키고 있다.

협의회는 “군·구로 전입한 5급 공무원의 경우 연령이 낮아 장기적으로는 군·구의 인사적체를 더욱 심화할 수 있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 “균형인사를 위해서 시의 5급 승진 요인 발생시 10명 미만은 20%, 10명 이상은 50%를 군·구에 할당하는 방안을 적극 수용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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