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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학도서관 부지선정, 돈 받은 前 공무원 조사

인천지검 특수부(황의수 부장검사)는 연수구에 있는 스퀘어원 운영업체가 기부한 청학도서관 부지 선정과 관련, 건설사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인천시종합건설본부 임모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임씨는 지난 2010년 연수구 공무원 재직 당시 청학도서관 건립 업무를 총괄 지휘하며 도서관 부지 선정 대가로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청학도서관은 연수구에 복합쇼핑몰 ‘스퀘어원’ 건립 추진 업체가 화물터미널부지가 용도변경돼 대형 유통업체가 들어서는 과정에 문제가 불거지자 개발이익 환원차원에서 공공 도서관을 지어 구에 기부한 것으로, 부지 선정후 2년만에 개관했다.

임씨는 도서관 부지를 소개해 주는 등 부지 매입과정에 깊숙히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임씨의 부인도 법무사로 활동하며 스퀘어원 건설 시행업체와 업무상 관련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화물터미널부지 용도변경과 대형 유통업체가 들어서는 과정, 도서관 부지 매입 선정 등을 둘러싼 첩보에 따라 운영업체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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