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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휘발유값 급반등… 3주만에 71원 상승

21주 연속 하락폭 상쇄
수원 2천349원으로 최고
“당분간 상승세 지속 전망”

 

도내 휘발유 값이 3주 만에 ℓ당 71원 이상 오르며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올 1월까지 21주 연속 내린 하락폭이 단 3주 만에 70% 이상 상쇄됐다.

2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날 경기지역 휘발유 평균가는 ℓ당 1천999.38원을 기록했다. 지난 1일 1천927.61원으로 최하점을 찍은 이후 3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이 기간 상승한 가격은 71.77원에 달한다.

도내 휘발유 값은 지난해 9월 첫째 주 2천35원24전으로 최고점을 찍은 후 올 1월 5째주(1천927원97전)까지 약 5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이는 앞서 21주 간 도내 휘발유 값이 107원27전 내린 것을 감안하면 최근 3주간 휘발유 값이 무섭게 급등하고 있는 셈이다.

지역별로는 수원시 휘발유 값이 2천349원으로 도내 31개 시·군 중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시흥(2천299원), 부천·화성(2천298원) 순이다.

반면 최저가는 고양(1천887원), 파주(1천899원), 여주(1천900원) 등의 순으로 도내 휘발유 가격의 최고가와 최저가 차는 462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제 유가가 급등 기류를 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월 1~3주 간 휘발유 가격구성비 변화를 살펴보면 세금(48%→47%)과 대리점 및 주유소 마진의 비율(5%→2%)이 감소하고 정유사 마진율은 6%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국제제품가 비율은 45%로 3주간 4%p 상승했다.

한국 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 주 들어 국제유가가 일시 조정을 받고 있으나 최근 아시아 역내 정제시설 유지보수의 영향으로 국제제품가격이 강세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국내석유제품가격도 당분간 현재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같은 기간 도내 경유가는 1천745.54원에서 1천797.51원으로 51.51원 올랐다. 최고가는 화성(2천150원)이었으며, 최저가는 평택(1천665원)으로 최고가와 최저가 차는 485원으로 휘발유보다 높은 격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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