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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경인지역 미분양 주택 늘었다

동탄신도시 등 대단위 사업장 신규 물량 발생 원인… 서울은 감소
악성 ‘준공후 미분양’은 줄어

지난달 경기·인천지역 미분양 아파트가 늘어난 반면, 서울은 감소했다.

2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 미분양 아파트는 총 2만5천732가구로 전월 대비 2.8%(692가구) 늘었다.

기존 미분양 물량이 감소(660가구)했으나 동탄신도시 등 화성시의 대단위 사업지역에서 신규 미분양(1천349가구)이 발생하면서 미분양 적체가 심화됐다.

인천도 송도지역 대단위 사업에 따라 미분양 주택이 15.2%(611가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미분양이 105가구 감소했으나 송도에서 698가구의 신규 미분양이 발생했으며 계약해지 18건을 포함해 결과적으로 미분양주택이 4천637가구로 집계됐다.

반면, 서울은 3천415가구로 전월 대비 66가구 감소했다.

경인지역에서만 미분양 주택이 1천303가구가 늘어나면서 전국 미분양 주택도 7만5천180가구로 전월(7만4천835가구) 대비 345가구 증가했다.

다만 악성 물량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의 경우 경기·인천이 감소한데 반해 서울 지역은 증가했다.

경기지역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1만2천77가구로 전월대비 2.2%(268가구) 감소했다. 인천 역시 2.7%(66가구) 줄어 지난달 준공후 미분양 물량은 2천398가구로 집계됐다.

이에 반해 서울의 준공후 미분양은 1천232가구로 전월보다 12.8%(140가구) 증가했다.

한편, 수도권의 미분양 주택을 규모별로 살펴보면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는 2만377가구로 전월보다 397가구 증가했으며, 85㎡이하 역시 1만3천407가구로 전월보다 840가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분양주택을 계약하는 사람에게 양도소득세 면제 혜택을 주는 9.10부동산 대책이 지난해 말 종료된 것도 새해 미분양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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