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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EZ 개발모델’ 에콰도르 수출 가속도

야차이 지식기반도시 개발사업 마스터플랜 컨설팅 5월 완료
기술 전수·자문단 회의 활발

 

남미 에콰도르에 대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개발 모델 수출이 속도를 내고 있다.

경제청은 오는 5월쯤 에콰도르 야차이(Yachay) 지식기반도시 개발사업과 관련한 마스터플랜 컨설팅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컨설팅 완료 후 2단계 액션 플랜(Action Plan)에 대한 협의에 나선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경제청 관계자에 따르면 컨설팅 후반부로 접어드는 중요 시점에서 그동안 에콰도르 정부와 우리 측 의견이 상충된 부분들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 끝에 대부분 합의가 도출되고 있고, 현 프로젝트가 종료되는 5월 이후 이어질 2차 액션 플랜 진행에 대한 큰 틀의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

이와 관련 남미 에콰도르 정부 대표단은 시를 방문, IFEZ 도시개발 경험 및 기술분야 전수와 전문가 그룹 자문단 회의 참석 등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지난달 12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에콰도르 산하의 정부기관인 투자개발청(INP), 고등과학기술부(SENESCYT) 등의 기술자 3명에 대해 교통분석(T7F), 교통시뮬레이션(VISSIM), 단지설계(DAS)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활용 교육을 실시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달 22~28일까지는 한국의 국토계획 및 도시개발계획, 스마트시티, 교통인프라 개발계획 등 실무 기술교육을 국토연구원에 위탁했다.

특히 국내 컨설팅 전문가 자문단과 합동으로 지난달 25~26일 이틀간 개최된 전문가 자문단 회의는 국내 대학교수 등 분야별 전문가 14명과 에콰도르 전문직 공무원 5명 등 총 19명으로 구성돼 단계별 마케팅, 타당성조사, 개발계획, 광역개발구상, 교통 등 총 5개 분야로 나눠 자문을 실시했다.

에콰도르 야차이 지식기반도시 개발사업은 이번 3선에 성공한 라파엘 꼬레아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로 추진되고 있는 에콰도르의 농업 중심 산업구조를 IT, BT, R&D 기반의 첨단 지식기반산업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중장기 국가개발계획 마스터 플랜에 입각한 국책 프로젝트다.

총 개발면적 4천600㏊(1천390만평) 중 660㏊(200만평)를 우선 개발하는 사업으로 2012년 4월 에콰도르 정부와 경제청 간에 개발모델 컨설팅 계약이 체결돼 현재까지 컨설팅 진행 중에 있다.

방종설 경제청 차장은 “에콰도르 야차이 지식기반도시 개발 컨설팅 프로젝트는 IFEZ 개발모델의 해외 수출 1호 사례로 그동안 쌓은 경험 노하우와 자문단 위원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최상의 개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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