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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 배상금 전액 사회에 기부 ‘훈훈’

안양만안署 석수지구대 강동현 경사
사회복지재단에 백미 13포 전해

 

일선 경찰관이 공무집행 중 입은 피해를 법원에 민사 청구해 받은 손해 배상금 전액을 사회복지재단에 기부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안양만안경찰서 석수지구대에 근무하고 있는 강동현(45) 경사.

강 경사는 지난해 2월15일 밤 12시40분쯤 관내에 있는 S모텔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해 공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가해자 권모(30·여)씨에게 모욕을 당하자 권씨를 모욕죄로 형사입건해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으로부터 벌금 50만원의 유죄를 확정받게 했다.

이에 강 경사는 권씨를 상대로 같은해 9월11일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 민사로 손해배상 청구소송 소장을 접수해 위자료 50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아냈다.

강 경사는 지난달 25일 위자료를 수령, 다음날 관내 사회복지 재단 좋은집에 백미 20㎏ 13포를 기부했다.

좋은집 부원장은 “민사소송까지 해서 어렵게 받은 돈으로 쌀을 사 기부해 주시니 더없이 감사하다”면서 “이 쌀로 80여명의 우리가족들이 한 달간 끼니 걱정않고 살아갈 수 있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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