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에 축구를 통한 정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비산동에서 명가원 설렁탕을 운영하고 있는 배양자 대표는 지난달 FC안양의 연간회원권 200매(1천만원 상당)를 구입, 지역아동센터와 다문화가정에 전달했다.
어린이들은 이 티켓으로 자신이 살고 있는 곳의 축구팀을 현장에서 응원할 수 있게 됐다.
지역사랑과 축구의 페어플레이 정신을 심어주고 FC안양 후원까지 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나눔인 것이다.
석수1동 주민자치위원회 등 주민단체와 음식업소 대표, 통친회, 한마음선원 등에서는 50만원에서 최대 150만원까지 시즌권을 구입해 동에 기부했고, 기부 받은 석수1동은 지역의 복지시설과 삼성·호암초등학교에 전달함과 동시에 많은 응원을 당부했다.
석수3동 지역주민단체 일동은 연간회원권 20매를 구입, 축구부가 있는 안양중학교에 전달했다.
특히 석수3동을 대표하는 안양충훈벚꽃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해 축제를 열어 적립된 금액으로 시즌권 30매를 구입해, 올해 축제장에서 시상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안양8동주민자치위원회는 100만원 상당의 시즌 회원권을 동주민센터에 비치해 주민들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는가 하면, 같은 지역의 새봄어린이집에서도 청소년용 티켓 10매를 비치해 놓고 있다.
귀인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백옥현)는 어린이용 시즌 티켓 16장을 구매해 석수동의 한 어린이 복지시설에 전달했으며,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경기지역본부도 안양 비산사회복지관에 연간회원권 35매(2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같은 FC안양 시즌권 구입에 따른 미담들이 각 동을 중심으로 전파되면서 안양시민과 축구팬들은 5일 앞으로 다가온 홈 개막전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구단주인 최대호 시장은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등에 업는다면 훌륭한 성적을 거둘 것”이라면서 “시민자긍심 고취와 함께 언제나 희망을 안겨주는 명문구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