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실종됐던 40대 남성이 실종 5개월만인 17일 오전 9시30분쯤 강동대교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하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한강순찰대가 순찰하던 중 강동대교 남단 교각 밑에서 P(42)씨의 시신이 떠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시신의 옷가지 등을 조사한 결과 실종 신고자인 것으로 확인하고 18일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P씨는 지난해 11월20일 오전 12시15분쯤 하남에서 남양주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구리방향 강동대교 남단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가족들은 사고 10시간이 지난 20일 정오까지 출근하지 않고 있다는 수퍼 측의 연락을 받고 실종신고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