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 온실가스 배출거래제 시범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안양시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에 대한 2012년도 경기도종합평가 결과, 도내 71개 기관 중 안양시청이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돼 기관 및 담당공무원이 표창을 받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공공기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란 정부가 온실가스 배출 허용량을 할당하고 지자체 등에서는 온실가스 할당량보다 초과해 배출하면 이 한도에 미달한 다른 기관의 남은 배출권을 주식거래와 같은 방식으로 매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도는 지난 2010~2012년 3년 간을 시범사업기간으로 정해 도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1년 단위의 기준 배출량 대비 할당 감축목표량 달성률, 배출권거래량, 온실가스 감축 등 8개 항목을 평가해 종합평가를 발표했다.
안양시의 경우 지난 2010년 기준목표량 2천172t CO2에서 1천638t CO2를 배출해 534t CO2을, 2011년에는 1천815t CO2를 배출해 357t CO2 감축실적을 거뒀으며 지난해 상반기에는 861t CO2를 배출해 225t CO2 감축하고 하반기는 배출권 거래량, 온실가스 감축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고르게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한편 안양시청은 지난 2010, 2011년도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에 뽑힌 바 있으며, 시상식은 오는 7월 경기도청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