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학교 3학년 61만여명과 고교 2학년 50만5천여명이 응시한 2013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전국 3천320개 중학교와 1천820개 고교에서 25일 시행됐다.
이날 시험은 중고생이 국가가 요구하는 기초학력 수준 도달 여부 측정 시험으로 국어, 수학, 영어 3과목 평가결과는 우수학력-보통학력-기초학력-기초학력 미달 등 4단계 성취 수준으로 구분해 9월 6일 개별 학생에게 통지된다. 초등학생 평가는 올해부터 폐지됐다.
이날 평가에 응하지 않은 학생은 전국적으로 중학생 15명, 고교생 20명 등 3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을을 비롯한 진보 성향 교육시민단체와 학생, 교사, 학부모 등 30여명은 이날 학업성취도평가가 소모적 경쟁을 부추긴다며 12시간 동안 집중 폐지투쟁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