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역 논에 제초제 저항성을 가진 잡초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용인과 화성, 안성 등 경기남부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논 잡초 분포를 조사한 결과, 알방동산이, 미국외풀, 밭뚝외풀 등 제초제 저항성잡초 3종이 신규로 발생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기존에 알려진 물달개비와 올챙이고랭이 등도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농기원은 농가 사용 논제초제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설포닐우레아계 제초제를 계속 사용해 이 계통에 저항성을 가진 잡초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초제 저항성잡초는 전국에 15종이 발생하고 있으며 경기지역에서는 올해들어 밭뚝외풀과 마디꽃, 올미 등 총 8종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