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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국선원 구조 해경에 감사서신

해양경찰청 “이번 계기로 한·중 양국 우의·수색구조 협력 굳건해져”

해양경찰청은 중국 교통운수부 해상수구중심(海上搜救中心·수색구조센터)으로부터 지난 16일 풍랑경보 속에서도 자국 선원 8명을 구조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는 서신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중국 해상수색구조센터 지광루 총상황실장은 서신에서 “해양경찰은 거센 바람과 높은 파도 속에서 중국선원들을 무사히 구조하고 신속하게 정보를 통보해줘 선원 가족들을 위로하는 데 도움이 됐다”면서 “해양경찰청의 탁월한 구조활동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며 한·중 국민의 우의가 영원하고 양측의 해상 수색구조 긴급 상황대응에서의 협력이 더욱 견고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청은 지난 15일 경북 포항시 영일만항 방파제 앞 해상에서 투묘 중 기상악화로 침몰된 파나마 국적 청루(CHENGLU) 15호 중국인 선원 18명의 구조작전에 함정과 항공기 및 특수구조대원들을 투입, 8명의 생명을 구하고 사망자 9명의 시신을 인양했으며 현재 실종자 2명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바다에서 위급한 상황에 처한 인명을 구조하는 것은 해양경찰 본연의 임무이며 국적을 불문하고 신속한 구조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한·중 양국의 우의와 수색구조협력을 보다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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