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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했던 옛 미군기지, 시민공원 재탄생

탁 트인 광장 싹 트는 희망

높은 담벼락으로 의정부 도심을 답답하게 만들었던 옛 홀링워터 미군기지가 확 트인 전망과 더불어 야간이면 환하게 빛을 발하는 시민공원으로 2일 새롭게 태어났다.

캠프 홀링워터는 1953년부터 미군 공병부대가 주둔했고, 이후에는 군수창고가 위치했던 곳으로 지난 2005년 9월 폐쇄된 후 2009년 5월 우리나라에 반환됐다.

시는 홀링워터 남측부지에 시민과 함께하는 겨울철 테마 광장을 조성해 크리스마스 시즌과 연계해 각계 단체가 참여해 빛을 밝히는 조형물을 설치, 활기차고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연출했다.

‘빛의 공원’은 총면적 1만4천700㎡(4천400평, 길이 250여m, 폭 50m)의 공간에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각종 대형조명 시설물 100여개로 시민에게 볼거리와 휴게공간을 제공하는 것으로 올 겨울 내내 아름다운 불빛을 밝히며 내년 1월말까지 전시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기념사에서 “60년간 의정부의 가장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던 미군부대가 시민의 공원으로 가꿔지는 모습은 의정부의 새로운 희망이 싹트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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