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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해수욕장 관리 심혈… 안전사고 ‘0’

피서철 안전관리요원 배치
하반기 중국어선 20척 나포
백령파출소 준공 신속 대응

 

미추홀 톡!톡!

박 성 국 서장

인천해양경찰서


인천해양경찰서 서장을 맡고 있는 박성국(57·사진) 총경은 서해 바다 수장의 파수꾼의 수장으로 소임을 다하고 있다

전남 해남 출신인 박 서장은 1980년 순경으로 임용했고, 2008년 총경 승진 이후 해양경찰청 대변인, 여수해양경찰서장, 해양경찰청 운영지원과장, 목포해양경찰서장, 해양경찰청 정보과장,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 항공과장을 역임했다.

박 서장은 지난 7월 취임해 피서철 해수욕장 안전관리에 심혈을 기울였다.

관내 15개 주요 해수욕장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응급환자 발생 시 발 빠른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으며 해파리 및 해수욕장 성범죄 사전 예방에 힘썼다. 이 같은 노력으로 올해 관내에서는 해양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얻었다.

서해 바다를 지키는 인천해경에서 불법조업 외국어선 나포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흉포화·조직화되고 있는 중국어선의 저항에 대비해 등선사다리 등을 개발하고 맞춤형 훈련으로 대응하고 있다.

해경 대원들의 노력으로 올 하반기(7월~12월13일 현재) 배타적 경제수역(EEZ)·서해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중국어선 20척을 나포하고 50여명을 입건했다.

11월 초에는 서해 최북단을 지키는 백령파출소 신청사 준공식이 있었다.

백령도는 NLL과 인접한 접적지역으로 안보 상황 점검과 주민 보호가 절실히 필요한 지역이나 협소한 공간, 인력 부족 등으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어려웠다. 이 모든 것을 갖춘 백령파출소가 준공된 만큼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치안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인천해경 회전익항공대가 8개 해경 항공대 중 올해 최우수항공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 박 서장은 “직원들이 서로 합심해 서해특정해역 경비 등의 임무를 철저히 수행해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해경 항공대의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박 서장은 “국민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 게 가장 큰 목표”라며 “지난해에 이어 피서철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노력하고 과거 사건·사고를 토대로 예방 활동 계획을 수립해 철저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관내에 연평도, 백령도 등 도서지역이 자리 잡고 있는 만큼 도서지역 주민들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구조·구난 활동 시 기상조건, 현장 상황에 맞춰 경비함정, 헬기 등을 급파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대국민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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