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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도 건강검진 경영취약점 사전예방

경기중기청, 올해 ‘中企 건강관리’ 운영 확정
도내 1362개 업체 진단…부실위험 조기 차단

올해 경기도내 중소기업들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2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경기중기청)은 ‘2014 중소기업 건강관리시스템’ 운영계획을 확정,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 기술보증기금 수원센터와 함께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건강관리시스템은 사람이 정기적 건강진단을 받듯이, 중소기업도 종합적 경영진단을 통해 부실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경기중기청은 올해 건강관리진단 업체 목표를 1천362개사(전국 6천600개사)로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경기중기청 505개사, 중소기업진흥공단 277개사, 신용보증기금 160개사, 기술보증기금이 420개사를 전문가 진단 및 처방을 할 계획이다.

경기중기청은 건강진단을 받은 기업의 경영성과와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 등 기업 경영애로 해결과 부실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는 1만4천여개의 업체가 진단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어려운 국내·외 경제여건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 그 동안 소외돼왔던 소기업 등 환경변화에 민감한 취약기업을 기업건강 관리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근로자 5인 이상으로 제한됐던 진단신청 요건이 폐지된다. 또 회생인가를 받은 기업과 재창업자금을 지원받은 법인기업에 대해서도 신청이 허용된다.

서승원 경기중기청장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건강관리사업을 역점 시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국정과제 및 정부3.0 추진에 부합되도록 맞춤형 성장지원 시스템으로 진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이달부터 10월까지 운영되며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매월 1~10일 경기중기청으로 신청하면 된다.

/권혁민기자 joyful-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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