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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內 中企 경기전망 4개월째 ‘적신호’

건설경기 침체·내수 부진 부정적 영향
업황전망건강도지수 전월比 2.1p 하락

경기도내 중소기업 경기전망이 4개월 연속 하락했다.

2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도내 215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월 경기전망조사’ 결과,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84.2) 대비 2.1p 하락한 82.1을 기록했다. 이로써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는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관련 업종의 경기 하락세와 내수 부진 지속으로 인해 기업의 경기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전체 22개 업종 중 12개 업종에서 업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식료품, 음료, 의복·의복액세서리 및 모피제품, 목재 및 나무제품 등 21개 업종이 기준치(100.0)와 같거나 낮게 나타났다.

전월 대비 하락폭이 가장 높은 업종으로는 자동차 및 트레일러(100.0→83.3)로 16.7p 하락했으며, 의료, 정밀, 광학기기 및 시계(92.9→78.6)도 14.3p 하락 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타운송장비(100.0→150.0, 50.0p), 기타제품(72.2→83.3, 11.1p) 등 8개 업종은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변동 항목별 전망 SBHI는 생산(84.2→81.2, -3.0p), 내수판매(84.8→80.6, -4.2p), 수출(92.9→88.2, -4.7p), 경상이익(80.7→79.3, -1.4p), 자금사정(79.2→83.3, -4.1p), 원자재 조달사정(90.8→90.9, 0.1p)로 나타났다.

이밖에 수준판단 항목인 생산설비 수준(99.3→97.7, -1.6p)과 제품재고수준(101.4→99.3, -2.1p) 및 고용수준(93.6→92.8, -0.8p)은 비교적 부정적으로 응답됐다.

한편, 지난달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는 ‘내수부진’ 부분이 전달에 이어 74.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판매대금회수지연’(44.1%), ‘자금조달곤란’(35.8%), ‘업체 간 과당 경쟁’(35.3%)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권혁민기자 joyful-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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