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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교육기관들 재능기부 활발

채드윅 국제학교 학생들, 어린이 ‘북버디 멘토링’
연세대 ‘연인 프로젝트’ 등 꾸준한 활동 호평

송도에 둥지를 튼 교육기관들이 국제도시라는 명성에 걸맞은 사회봉사활동으로 인천 학생들을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 데 협력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4일 채드윅 국제학교에 따르면 채드윅 국제학교는 연세대, 인천대 등과 함께 일회성 자원봉사를 넘어 전공, 특기 등 전문지식을 활용해 지역학생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재능기부를 펼치고 있다.

또 송도국제업무단지 내 채드윅 국제학교 학생들은 2012년부터 수요일마다 ‘북버디(Book Buddy)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북버디는 책과 친구의 합성어로, 영어에 능숙한 채드윅 고등학생들이 송도국제어린이도서관을 방문해 초등학교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1로 영어 재능나눔에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연세대는 인천시와 함께 송도국제캠퍼스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인천 초·중·고교의 학력을 높이고 글로벌 비전을 모색하는 ‘연인(延仁) 프로젝트’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오는 3월부터 진행한다.

이어 올해부터 본격적인 RC(Residential College) 프로그램을 추진, 약 4천명의 신입생들이 1년 동안 송도국제캠퍼스에서 공부하게 돼, 지난해보다 더 많은 학생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이밖에도 물리학과, 화학과 등으로 구성된 학생들은 자신들의 전공과목과 연계,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호기심을 높여주는 과학실험을 진행, 차세대 글로벌 과학리더로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채드윅 국제학교의 ‘북버디 멘토링’을 이끌고 있는 차민주 서비스 러닝 디렉터는 “채드윅 학생들은 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쳐주듯 자발적으로 멘토링에 참가해 나눔의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며 “북버디 멘토링은 올해로 3년째에 접어들고 있는 내실있는 프로그램으로, 채드윅 국제학교는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즐겁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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