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서 구미 119안전센터는 7일 오전 9시45분쯤 신고로 양수가 터졌다는 산모(27)의 다급함에 신속히 출동해 바로 인근 병원으로 향하던 중 대원들이 합심해 분만을 도와 원만하게 여아를 태어날 수 있게 했다.
이들 대원은 7년차 대원 이선종 소방교를 비롯해 문승현 소방사, 나상균 사회복무 요원 등 3명이다.
이들은 양수가 터져있는 데다 진통에 신생아 머리가 보임에 신속하면서도 신중한 출생 작전을 편데 이어 신후 탯줄 처리, 보온 조치, 병원 의료진 인계 등 모두를 원만히 해냈다.
문승현 대원은 “새 생명 탄생에 일조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