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설로 많은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강원지역에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성남시는 13일 자매도시인 삼척시에 제설작업지원단을 긴급 파견했다.
이날 파견된 인원과 장비는 공무원 3명과 15잨 덤프트럭 3대다.
시는 이후 상황에 따라 추가지원을 신속히 해 피해 최소화에 나설 방침이다.
제설작업지원단은 우선 고립된 마을 진입로 확보 등 긴급을 요하는 상황에 우선 투입했다.
군포시도 이날 자매도시 양양군에 굴착기 1대, 덤프트럭 2대를 전문 인력과 함께 파견, 오는 19일까지 1주일간 폭설 피해 복구 사업을 돕도록 조치했다.
지원단은 농가 비닐하우스 받침대 보강 및 폐비닐 제거, 축산시설 응급복구, 고립지역 제설 등의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윤주 시장은 “2만8천 양양군민의 어려움과 슬픔을 반으로 덜어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도와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진 양양군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군포=노권영·장순철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