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인천신용보증재단과 함께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2014년 동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특례보증 지원사업은 성장잠재력은 있으나 담보여력 부족으로 시중은행에서 자금융자를 받을 수 없는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해 구청이 인천신용보증재단에 구 예산을 출연해 지원하는 제도다.
구는 지난해까지 2억원을 출연한 데 이어 올해 1억원을 추가로 출연한다.
그동안 구는 총 167건에 23억원의 특례보증 및 이자보전을 지원함으로써 시중금융권 이용이 어려운 영세상인과 지역 소상공인의 사기진작 및 자구 노력에 많은 도움을 준 바 있다.
특히 지난해까지는 보증한도액이 중소기업 3천만원, 소상공인 2천만원이었으나 올해부터 한도액을 증액해 중소기업 2억원, 소상공인 5천만원 범위 내에서 운영한다.
지원을 원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신청서와 함께 사업자등록증, 신분증, 사업장 임대차 계약서 등 서류를 구비해 구 경제과(☎032-770-6402)에 제출하면 되며, 구의 추천과 인천신용보증재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특례보증 지원사업이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경영활동을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기업인들과 상공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기업하기 좋은 동구 조성을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