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매출액 2천262억원, 영업이익 998억원을 기록한 2013년 실적을 12일 발표했다.
4분기 매출은 27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780억원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잠정실적과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를 통해 밝혔던 지난해 4분기 판매액 1천200억원을 매출로 인식하지 않고 이연하는 보수적 회계인식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4분기에 판매한 제품은 CT-P10으로 현재 임상시험이 진행중인 셀트리온의 세 번째 바이오시밀러다.
CT-P10의 임상 물질은 1공장에서 생산했으나 지난해 4분기 판매물량은 2공장에서 생산함에 따라 cGMP 규정에 따라 안전성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테스트는 통상적으로 6개월이 소요되며, 따라서 올해 상반기 중에 매출로 계상된다.
또 해당 물량에 대한 납품은 세무상으로는 이미 수익으로 인식됐으나 회계적 관점에서 해당 물량에 대한 매출을 테스트 이후에 반영키로 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