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올해 지역업체의 원도급 참여비율을 49% 이상으로 상향조정하는 등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계획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올해 인천지역 건설업체의 원도급 참여 비율을 올리는 한편 하도급, 지역자재 사용, 지역인력 참여, 지역장비 사용 비율 목표치를 60% 이상으로 정했다.
지난해 상반기 시 산하기관 발주 공사의 경우 자재·인력·장비 사용 비율이 60%를 넘었지만, 원도급과 하도급 참여 비율은 38.8%와 47.3% 수준에 머물렀다.
시는 지역업체 참여비율을 높이기 위해 분할·분리 발주 검토를 의무화하고, 입찰 공고나 인허가 시에 지역업체 참여비율을 명기토록 했다.
또 종합건설과 전문건설업체가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입찰에 참여하는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하도급계획서 제출대상 공사비를 현행 300억원 이상에서 100억원 이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신재호기자 sjh45507@